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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4월 초부터 시행... 일주일 미뤄진다
-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아. 당초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해당 개정안을 공포·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다음 달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것
-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부과한 2∼5년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면서 전매제한 완화 시행을 미룬 것으로 풀이. 실거주 의무 전면 폐지 관련 법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첫 심의를 받을 예정
- 전매제한 완화는 국토부가 1·3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
청년·신혼부부 살 집 2027년까지 43만가구 공급
- 28일 발표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 및 추진 방향의 하나로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대책을 내놔,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 주거공급을 늘리고 저리대출 대상도 확대
- 먼저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뉴:홈) 등 주거공급을 확대. 현재 공공분양에서 신혼부부 지원비율을 65%에서 70%로 개선하며 신혼부부에게 공공분양(뉴:홈) 15만 5000 가구, 공공임대 10만 가구, 민간분양 17만 5000 가구 등 총 43만 호를 2027년까지 공급할 계획
- 공공분양(뉴:홈)은 소득·자산 여건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눔·선택·일반형 3가지 유형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고 신혼부부 대상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도 완화해 주거비 부담을 낮춰. 공공분양 3자녀·임대 2자녀로 이원화돼 있는 공공주택 다자녀 기준은 2자녀로 일원화
맞벌이 8500만원 신혼부부도 주택자금 특례대출
- 28일 발표된 저출산·고령화 대책 중에는 청년·신혼부부들을 위한 주거 지원 대책도 포함. 자녀를 둔 부부의 공공주택 입주 요건을 완화하고, 신혼부부 대상 특례 대출의 소득·자산 요건을 낮춰 대기업 근로자와 맞벌이 부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
- 먼저 위원회는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자금 특례대출의 문턱을 낮추기로 해, 특례대출 금리는 1.65~2.4% 수준. 기존에는 신혼부부가 집을 구입할 때 가구 소득 7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특례대출(최대 4억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8500만 원까지 확대
- 신혼부부가 전세를 구할 때도 이전에는 가구 소득 6000만원 이하만 특례대출(최대 3억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구 소득 7500만 원까지 가능.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와 총 대출 규모는 재정 상황이나 시중 대출 금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해
尹 정부 도심복합사업 공공→민간 주도 전환 추진... 흥행은 미지수
-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 방식으로 선회하는 방안이 추진. 현 공공 주도의 시스템은 사업속도가 빠르지만, 낮은 수익성 등으로 현지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대부분 표류중
- 이 때문에 민간주도로 방향을 틀어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복안.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민간 주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조성되고, 기존 공공 주도 사업 방식도 법 개정을 통해 주민 참여가 대폭 확대될 전망
- 다만, 민간 주도 사업 방식 전환에도 부동산 경기 악화와 높아진 금융비용 등으로 사업 동력이 약화돼 민간 주도 전환에도 흥행 여부는 불투명
"공시가 급락에 보유세 작년의 절반"... 매도 보류하는 다주택자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서울 평균 17.3% 떨어지는 등 역대 최대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사라지고, 관망세는 더욱 짙어져
-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보유세 부담이 줄자 다주택자들이 매도를 보류하거나 매물을 내놓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간 경우가 많아진 것
- 28일 강남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이르면 상반기 중 조합설립인가가 떨어지면 매매가 제한되는데도 현재 일부 저층 외에 매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져
경실련 "주택공기업 매입임대 집값거품 일조... 세금 퍼주기"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택 공기업의 매입임대주택 정책이 집값 거품에 일조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
- 경실련이 이날 발표한 서울·경기지역 매입임대 현황 분석 결과 2016∼2022년 이들 3개 주택 공기업이 매입한 임대주택은 44,680호, 10조 6,486억 원, 호당 평균 매입가는 약 2억 4천만 원. LH가 공개하지 않은 2021, 2022년을 포함하면 총매입액이 18조 원에 달할 것으로 경실련은 추정
- 조사기간 7년간 SH가 사들인 임대주택의 호당 가격은 55%(2.2억→3.4억 원), GH는 117%(1.2억→2.6억 원)나 상승. 지난 정부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이 같은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이 단체는 설명
공사비 증액 이어 "공사기간도 늘려달라"... 정비사업 곳곳이 암초
- 물가 인상의 여파로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사 기간을 둘러싼 논란도 증폭, 화물연대 파업 등을 이유로 시공사가 공사 기간을 수개월 연장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조합이 비용 증가를 들어 거부하고 있기 때문
- 개포1동 주공아파트 조합(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은 최근 시공단으로부터 두 달가량의 공기 연장 요청을 받았으나 거부. 당초 올 11월 말 입주 예정에 대해 시공단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파업 등으로 조합에 공기 연장을 요청했으나 거부해 입주예정일 확정을 요구해 돌관공사 기준으로 올 11월 30일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언급
- 관악구의 한 조합도 시공사가 공기 연장을 요청했으나, 조합원들은 늘어나는 기간에 추가 발생할 비용을 우려해 이에 반발. 조합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총회를 열고 시공사가 제안한 공기 연장 안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말해
4월 분양 전국 3.7만 채 '올해 최다'... 수도권 2.5만 채 풀린다
- 2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42개 단지, 총 37,457 가구가 분양에 나서.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
- 4월 분양예정 물량(지난 24일 조사)은 지난달 16일 조사 때보다 1.5배(25,495 가구→37,457 가구) 늘어. 권역별로 수도권이 10,256 가구(14,400 가구→24,656 가구), 지방은 1,706 가구(11,095 가구→12,801 가구) 늘어
- 다만, 금리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단지에는 관심이 덜할 전망. 지역 수요 쏠림이 나타나면서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 온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운 상황
오세훈, 오만 주택부장관 면담... 협력방안 논의
-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칼판 사이드 무바라크 알 슈에일리 오만 주택도시계획부 장관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 이날 오 시장과 알 슈에일리 장관은 양 도시의 도시계획, 주택,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한 의견 교환과 정책 경험을 공유
- 알 슈에일리 장관은 "오만에서 대중교통이 전체 차지하는 비율이 4%인데 20%로 늘리고 싶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토지개발계획들을 연구하는 중이고 실제 컨설팅 회사의 자문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한 뒤 서울의 대중교통 전문가를 무스카트시로 파견해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을 오 시장에게 청해
- 이에 오 시장은 시 산하기관 정책수출사업단(SUSA)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최대한 실무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화답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책임 경영 의지"
- LX하우시스는 대표이사 한명호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장수 전무가 지난 24일 장내 매수를 통해 각각 자사 보통주 5000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28일 공시. 한 사장과 박 전무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
- LX하우시스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미래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
- 한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익성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재구축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축자재 사업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은 턴어라운드를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어
한샘,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공시
- 처분기간 : 2023.03.15~2023.03.23
- 하임 유한회사 및 하임2호 유한회사가 진행한 공개매수(55,000원/주) 결과,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공개매수 예정수량인 1,818,182주를 초과하여 안분비례
- 주문수량 : 909,091주 / 처분수량 : 744,881주 / 1주당 처분가액 : 55,000원 / 처분가액 총액 : 약 410억 원
- 처분 후 자기주식 보유상황 : 6,933,606주(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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